신도시 보상 지연 우려에 해명…2022년중 보상 마무리, 2023년 본 청약
국토교통부는 7일 설명자료를 통해 “3기 신도시는 본 청약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과 달리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지구계획, 토지보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인천계양은 지난 5월 지구계획을 확정했고, 오는 11월 사전청약 예정인 하남교산은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8월 초 승인 예정이다.
보상금 지급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돼 인천계양은 60% 이상, 하남교산은 80% 이상 협의 보상이 진행됐다.
국토부는 “나머지 신도시도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토지보상도 보상계획공고 이후 지장물 조사 등 보상절차가 본격 진행 중이고, 주민협의 등을 거쳐 남양주 왕숙‧고양창릉‧부천대장 모두 연내 보상급 지급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오는 8월 남양주왕숙, 오는 10월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 남양주왕숙2에서 1만 4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 2300가구, 고양창릉 1700가구, 부천대장 1900가구 규모를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3기 신도시별로 사전청약 시행 전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한편, 연내 보상금 지급 착수 등을 통해 계획대로 차질없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3기 신도시는 2022년 중 보상을 마무리하고,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23년 순차적으로 본 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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