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우려 속 연예계 관계자 확진·자가격리 잇따라…“선제적 검사·예방 중요”
8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라잇썸의 메이크업 스태프 중 한 분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라잇썸은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현재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보건당국의 조치를 받은 바는 없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라잇썸 멤버들은 검사 결과와 보건당국의 추후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당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세 걸그룹'으로 꼽히는 브레이브걸스도 촬영 현장에서 마주한 외부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지역을 막론하고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을 우려, 계획보다 빠르게 새 미니앨범 '써머퀸'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의 2차, 3차 대유행 시기와 유사하게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들이 늘어나면서 초긴장상태에 놓여 있다. 앞서 뮤지컬 배우 차지연, 그룹 느와르 멤버 김민혁, 아역배우 이고은, KBS 이건준 드라마 센터장, 방송인 임백천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기회가 많은 만큼 그들과 방송을 함께 했거나 같은 현장을 사용한 연예계 관계자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오가는 방송 현장의 특성상 코로나19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이번엔 이전보다 감염력이 높다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인 만큼 관계자들의 선제적인 검사와 예방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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