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왕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산시.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복달임 음식으로 안성맞춤인 메뉴가 있으니 바로 얼큰 닭칼국수다.
평범한 닭칼국수 아닌 남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니 닭 반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방아잎으로 쪄낸 부드러운 닭과 얼큰한 육수의 완벽한 만남이다.
입안이 얼얼, 매콤한 국물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맛의 결정타는 바로 양념장에 있다. 일반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 고추기름이 들어간 양념장과 5시간 동안 만들어낸 3가지 육수가 섞이면 매운맛 절정이다.
빨간 맛 품은 명품 육수로 탄생한다. 닭 반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뜯어먹는 재미에 절로 숟가락을 부르는 화끈한 육수의 행복한 만남이다.
한 그릇 먹고 나면 무더위 안녕 이열치열 끝판왕 얼큰 닭칼국수 맛보러 안산시로 행복한 국수 여행을 떠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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