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만에 합의 번복한 이준석 비판…“민주당, 2차 추경 당론 결정 서두를 것”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100분 만에 말 뒤집는 100분 대표, 탱자 대표가 되려는 것인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으로 복귀하자마자 2030 청년세대를 배신한 것이냐”면서 “2030 청년들은 재난 상황에도 능력과 자기가 알아서 살라는 것이 이 대표의 능력주의다. 이 대표는 청년세대와 신혼부부를 배신하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도부가 최종 위임을 받은 만큼 모든 국민을 위로할 수 있도록 2차 추경에 대한 당론 결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송 대표와 이 대표는 만찬 회동 이후 양당 대변인을 통해 2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졌고, 결국 100분 만에 국민의힘의 발표 정정으로 합의는 번복됐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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