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방송연예가 줄줄이 확진 소식 이어져
13일 서인영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인영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스케줄이 취소됐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맞물리면서 방송연예가에 줄줄이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부터 그룹 인피니트 성규, 러블리즈 서지수, 느와르 김민혁, 에이티즈 산, 배우 차지연, 방송인 임백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도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선제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 미니 5집 'Summer Queen' 활동을 예정보다 일찍 종료했다. 같은 시기 라잇썸, 이달의 소녀 등도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송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 12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웨이브의 이태현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웨이브 측도 "직원 한 명이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조치를 취했고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이건준 KBS 드라마 센터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도 확진되면서 드라마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결방된다. 또 배우 강하늘이 촬영 중인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도 스태프가 확진되면서 촬영이 중단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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