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0.37%…0.04%p 상승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서 5월 말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2%로 전월(0.3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0.02%포인트 반등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 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 원 줄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000억 원 증가한 7000억 원이었다.
차주별로 5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를 기록, 전월 말(0.4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38%)은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2%)이 0.02%포인트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소법인 연체율(0.57%)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5%)은 각각 0.02%포인트 씩 상승했다.
이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20%을 기록했다. 전달 말 0.19%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2%)은 전달(0.12%) 수준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면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7%)은 전월 말(0.33%) 대비 0.0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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