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로나대학의 비뇨기과전문의인 마리아 안젤라 세루토는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섹스를 더 잘한다”고 말했다. 비밀은 바로 하이힐을 신음으로써 단련되는 골반저근육에 있다. 세루토는 “높은 굽의 구두를 신으면 골반저근이 단련되는 효과가 있다. 골반저근은 성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근육으로 골반저근이 강화되면 성감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성감이 증가하니 오르가슴에 도달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1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자들이 그렇지 않은 여자들보다 세 배가량 성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