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대구에서 유흥주점과 헬스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경북에서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4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32명, 칠곡 4명, 포항 2명, 경주 2명, 경산 2명, 구미 1명, 영주 1명이다.
대구 수성구의 범어동 헬스장과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11일 헬스장 회원 1명이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경로에 따라 검사한 결과이다. 현재까지 헬스장 회원, 가족, n차 등 총 66명이 확진됐다.
대구 중·남구의 유흥주점 등 3곳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지난 6일부터 확진사례가 나오면서 검사 결과 직원, 이용자, n차 등 총 74명이 확진됐다.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 n차 감염이 추가되면서 누적 1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헬스클럽, 식당, 학교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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