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기 쉬운 물건을 포장하는 ‘에어캡(일명 뽁뽁이)’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손으로 쉽게 잘라 쓸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사각형 모양의 입자가 바둑판처럼 배열돼 크기를 측정하기 쉽고, 손으로 쭉 잡아당기면 깨끗하게 잘린다. 가위로 자를 때보다 간편할 뿐 아니라 훨씬 예쁜 포장이 가능하다. 포장재로서 강도도 뛰어난 편이다. 입자가 굵은 편이라 손으로 눌러 터트리는 뽁뽁이 놀이를 할 때도 재미가 두 배다. 재활용률은 80% 이상. 가격은 528엔(약 5500원). ★관련사이트: putiputi.co.jp/products/4356
허리에 차는 작은 공구통 ‘멀티툴 벨트 버클’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다보면 언제 정비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모든 공구를 무겁게 들고 다닐 수도 없는 일. 이 제품은 휴대하기 편한 ‘멀티툴’이다. 성냥갑보다 작은 패키지에 렌치, 드라이버 및 기타 필수 도구들이 내장돼 있다. 평소 벨트처럼 차고 다니다가 필요에 따라 멀티툴을 꺼내서 쓰면 된다. 안심설계를 적용해 공구가 우발적으로 튈 걱정이 없으며, 밴드는 튼튼한 웨빙 소재로 만들어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fixmfg.com/shop
펼치는 곳이 작업실 ‘다기능 노트북 가방’
언뜻 평범한 노트북 가방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퍼를 열면 그대로 작업 공간이 된다. 덮개를 뒤로 밀면 받침대 부분이 접히면서 키보드가 올라가는 구조다. 각도는 12도로 타이핑하기 편하다. 케이블, 이어폰 등 소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한 편. 노트북 작업을 하면서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적절히 배치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화상회의를 하는 이들을 위해 시선 처리가 자연스럽도록 상단에 스마트폰 스탠드를 마련했다. 가격은 8900엔(약 9만 3000원). ★관련사이트: kokuyo-furniture.co.jp/products/office/rooney
이렇게 분위기 있는 부채 봤어? ‘접이식 종이램프’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접이식 램프다. 겉보기엔 종이 같지만, 질기고 방수기능까지 있는 타이벡 소재를 적용했다. 밋밋한 전기스탠드와 달리, 외형에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침실, 테이블, 식탁 등 어디에 놓아도 예쁘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부채를 펼치듯 펴주기만 하면 된다. USB 단자를 이용해 충전하며,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하다. 무늬가 있는 패턴스타일과 흰 종이 같은 플레인스타일, 2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53달러(약 6만 1000원). ★관련사이트: bit.ly/3ir7RVr
‘각’ 잡히니 수납도 요리도 간편 ‘네모난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손잡이 때문에 보관 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쌓아서 보관하자니 넣고 빼기가 불편하다. 이 제품은 수납에 특화된 ‘네모난 프라이팬’이다. 사각형이라 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 주방 자투리 공간에 쓱 놔둘 수 있어 좋고, 꺼내기도 쉽다. 끝이 모서리로 돼 있어 레토르트 식품이나 면을 삶을 때 물을 버리기도 편리하다. 함께 제공되는 실리콘링이 달린 유리뚜껑은 조림요리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 사이즈는 3종류, 가격은 3058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do-cooking.com/sutto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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