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신선대부두, 신감만부두의 조명등을 LED로 전환하는 사업을 터미널 운영사와 협의해 이달에 착공하고, 연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BPA는 부산항터미널(주)(BPT, 대표이사 이준갑),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DPCT, 대표이사 박성순)과 ‘친환경·안전항만을 구현하기 위한 부두 내 LED 조명교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BPA와 운영사들은 사업비 분담 및 사후 유지보수 관리사항 둥을 정하고, 상호 협력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신선대부두 5개 선석의 조명등 1,451개, 신감만부두 3개 선석의 조명등 348개가 교체 대상이다. BPA가 설계와 LED 교체 전기공사 등을 일괄 시행하고, 사업비용은 운영사와 협의해 분담한다.
BPA는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부산항 북항, 감천항, 신항 주요 부두의 노후 조명등을 모두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BPA는 지난해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와 함께 조명등 504개를 모두 LED로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북항 신선대부두, 신감만부두, 북항7부두, 감천항 중앙부두의 조명등 총 2,815개를, 내년에는 신항 부두의 조명등 1,101개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항만 내 조명등의 LED 교체로 충분한 조도를 확보해 근로자의 야간 하역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전력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항만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부산항 관련 창업 지원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BPA는 22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창업전담 기관인 창업진흥원과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기업가정신 함양과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협약식은 남기찬 BPA 사장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의 인사말씀과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만 분야 등 지역 창업 지원을 위한 정보·자원 활용 협력과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타 추진하고 있는 제반사업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코로나 19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항만 관련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창업 초기 힘든 과정을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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