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4차 대규모 확산이 발생한 이 시점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이유는 초심을 되돌아보기 위해 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을 찾았다.
![21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은 안철부 대표가 이 병원 서영성 병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1/1626857532480746.jpg)
간담회에 앞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이 곳에서의 봉사활동을 떠올리며, 그때 함께 고생했던 간호사분들의 안부도 물어봤다.
안 대표는 "3차 대유행과는 다르게 4차 대유행은 과학에 기반한 현장중심, 국민공감의 방역으로 대비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봉사 당시와 달라진 현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힘쓰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감사도 표했다.
이 병원 서영성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과대평가 받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시설과 환경적 개선으로 지역사회에 더 봉사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현장에서 함께 뛰던 시절부터 뵙던 분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며, "앞으로 개선될 환경에 대해 기대가 크고 원내 의료 시스템도 눈여겨 보겠다"라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간담회 이후 대구시 중구예방접종센터를 둘러보며, 응급실과의 연계, 백신접종자들의 방문 시간대 등을 상세히 물으며 백신접종 체계를 살피며, 센터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