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심장.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률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은 폐경 이후 급증한다.
폐경기에 여성 심장은 어떤 변화를 겪는 것일까. 폐경 이후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심혈관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폐경기에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여성의 심혈관질환이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심혈관질환의 전형적인 통증인 흉통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메스꺼움, 소화불량, 피로감, 우울감, 불안감까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갱년기 증상과도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갱년기가 시작된 이후부터 꾸준한 노력으로 여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심혈관질환에 관심을 가지고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여성 심혈관질환을 지키는 첫 발걸음이다.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여성 심혈관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벽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역할로 심혈관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률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큰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미세혈관협심증은 심장에 있는 작은 미세혈관들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미세혈관협심증은 혈관조영술을 통해 미세혈관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찾아내는 것이 아직까지 어렵다.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미세혈관협심증인지 확인해보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여성 심혈관질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성 심장질환 연구회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심장병 인지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갱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 자신의 몸과 심장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갱년기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할 여성의 심혈관질환의 예방법을 알아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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