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원 조성해 정주환경 개선, 정원 가꾸기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
이 사업은 ‘경기도 정원문화산업 진흥 조례’ 제10조에 의거, 도내 유휴지 등에 마을정원을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도내 마을 내 유휴지, 공한지, 노후공원 등 정원조성이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공공형 마을정원 (모두의 정원)’ 2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유휴지 등에 1000㎡ 이상 규모의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로, 정원 1곳당 1~3억 원을 투입해 정원 조성 및 가꾸기, 가드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공형 마을정원 (모두의 정원)’은 시군이 직접 마을정원의 거점이 될 수 있는 3000㎡ 이상의 공공형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야로 정원 1곳당 3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오는 8월 10일까지 마을공동체가 관할 시군 정원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모두의 정원은 오는 8월 31일까지 희망 시군이 직접 도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는 대상지 및 사업 적정성, 파급효과성, 지속가능성 등 신청 대상지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한 후 오는 10월 중 최종 대상 사업지를 선정·통보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확산시키고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도내 시군과 마을 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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