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휠로더 등 관련 시장서 경쟁제한 가능성 없어”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100% 자회사다.
27일 공정위는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굴착기·휠로더 등 관련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결합은 러시아와 중국, 터키, 베트남 등에도 신고돼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약 34.4%를 취득하는 내용으로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및 지게차 제조·판매업체고, 현대코어모션과 상주현대액압기기유한공사(이하 중국유압법인)는 건설기계 부품 제조·판매업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제조·판매업, 건설기계 및 지게차 엔진 제조·판매업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기업결합이 승인되면서 현대제뉴인은 그룹 내 건설기계사업 부문을 통합관리하는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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