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스쿠터 타란 법 있나요.’
미국 조지아주 캔톤에 거주하는 애완견 ‘노먼’은 ‘스쿠터견’이라는 특이한 별명을 갖고 있다. 별명 그대로 사람처럼 똑바로 서서 스쿠터를 타는 재주가 있는 것.
‘노먼’이 처음 스쿠터를 타기 시작한 것은 생후 불과 몇 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끼 때부터였다. 주인인 카렌 코브는 “지난해 초 뒷마당에서 ‘노먼’을 데리고 놀았다. 그런데 ‘노먼’이 스쿠터를 갖고 노는 것을 보고는 아예 태워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쿠터에 올려놓고 뒷발 차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혼자서도 능숙하게 스쿠터를 타는 ‘노먼’의 취미는 스쿠터에 발을 올려 놓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이다.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뜨게 된 ‘노먼’은 지난 2월에는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하는 등 전국구 스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