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을 온통 줄리아 로버츠 문신으로 덮은 광팬이 있어 화제다.
멕시코에서 신문판매원으로 일하는 미헨코 파세리사 부코빅(56)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재 그의 가슴, 등, 팔에는 82개의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모두 8만 1000달러(약 9000만 원)가 소요됐다.
그가 로버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기로 마음먹은 것은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본 후부터였다. 당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버츠의 연기에 푹 빠져서 그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문신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
문신들은 모두 로버츠가 출연한 영화의 한 장면에서 따온 것들로,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거나 의자에 앉아 있는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