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경선 진행 중 후보 자격 검증 절차 진행하는 것 어려워”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월 6일 최고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지도부는 검증단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 없다”면서 “본경선 진행 중에 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진행하긴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정국 속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등 후보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음주운전 재범 의혹’ 등을 제기하며 후보 검증단 설치를 요구한 바 있다.
8월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과기록을 다 보여줬는데 대체 뭘 검증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후보 검증단 설치 요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후보 검증단 설치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경선이 시작되고 나서 후보 검증단 설치를 소급 적용 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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