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사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최 전 원장은 "선친이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에 2년간 가까이 모셨고, 어렸을 때 청와대에서 비서관들이 모여 파티할 때 즐긴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뤄내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의 기초를 탄탄히 닦아준 박대통령의 업적을 기억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고령인 박 전 대통령이 무더위 속에서 수형생활을 하는 것이 가슴아픈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박정희 대통령은 각 분야의 최고 인재를 써서 산업화의 기초를 닦았지만, 현 정부는 진영의 사람을 써서 정책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나라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편 최재형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는 추모관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기초를 든든히 만드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애국,애민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서업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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