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메달 집계…미국·중국·일본·영국 순, 한국은 16위
8일 저녁,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폐막식이 진행됐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치른 이후 17일간의 대회기간이 마무리됐다.
관심이 모였던 메달 순위는 스포츠 강국 미국이 1위에 올랐다. 금메달 개수로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에 따라 미국은 금메달 39개(은41 동33)를 획득, 38개의 중국(은32, 동18)을 1개 차이로 따돌렸다.
개최국 일본이 금27, 은14, 동17로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영국(금22 은21 동22)이었다. 그 뒤를 러시아올림픽위원회(금20 은28 동23), 호주(금17 은7 동22), 네덜란드(금10 은12 동14)가 이었다. 네덜란드와 함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금메달 10개로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동메달 개수에서 순위가 갈렸다.
대한민국은 종합 16위에 올랐다. 금6, 은4 동10의 기록을 남겼다. 양궁에서 4개 금메달이 나왔으며 펜싱과 체조에서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는 미국 수영의 케일럽 드레슬이 등극했다. 그는 남자 100m 자유형을 포함,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수영 황제' 왕좌에 올랐다.
드레슬에 비해 금메달은 적지만 호주 수영의 엠마 맥키언은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관왕 3위는 호주 수영의 케일리 맥키언이 배영과 혼계영 등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금메달 3개로 대회 3관왕에 오른 안산이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대회 전체를 통틀어서도 호주 카누의 리사 캐링턴, 자메이카 육상 엘레인 톰슨-헤라와 함께 다관왕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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