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영웅은 유튜브를 통해 '임영웅의 편지'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연기와 취소의 반복에도 잊지 않고 공연장을 가득 메워 손을 흔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여러분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고 응원의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별빛 같이 반짝이는 눈빛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다. 눈물 훔치시는 모습, 손바닥이 터져라 쳐주시는 박수소리에 매 공연마다 눈물을 참아내느라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닌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라는 걸 항상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 얼른 코로나가 물러나고 저는 여러분들께 다가가고,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노래도 해주시며 맘 놓고 소리도 지를 수 있는, 그런 당연했던 일상들이 돌아오는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대했다.
임영웅은 "어느 무대라도 좋으니 우리 다시 만나 오래오래 마음 나누고 사랑하자.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그 자리 그대로 계셔달라. 힘들 때마다 저를 생각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손만 잡고 앞만 보고 달리겠다. 항상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16년 8월 8일 '미워요'로 데뷔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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