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에너지의 날 맞아 목포 시민단체·언론 등 지구환경 지키기 행사
그러나 이 단순한 말이 우리가 사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의 시작이다.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목포 시민단체와 언론 등이 함께 나서 지구환경 지키기에 나섰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행사는 아무리 깜깜한 밤에도 대낮처럼 밝혀주는 전등을 끄고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행사의 시작은 아주 단순했다. 지구에는 인간을 비롯해서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만물의 영장으로 자처하는 우리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이 결국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에너지 자원 고갈이란 문제와 함께 전 지구적인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반성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3년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구환경을 걱정한 사람들에 의해 전력 소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면서 지난 2004년부터 세계 최초로 5분간 소등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목포서도 에너지시민연대가 조직이 되었고, 에너지의 날을 통해 목포시민에게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 인식 확대 및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 행사가 시작됐으며 올해는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동시 주최자로 나섰으며 목포 YMCA가 주관한다.
이뿐만 아니다. 목포시를 비롯해서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지역 언론인 목포시민신문과 전남중앙신문, 그리고 중앙지인 아시아경제신문과 당사인 일요신문 호남본부가 후원하면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여기에 참여단체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비롯해서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목포기후·환경네트워크, (사)목포YWCA,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 시민경찰연합회, NGO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전남지부, NGO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목포지회,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사)환경과건강연구소, 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사)목포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 목포시새마을부녀회, 전남수중·핀수영협회, (사)한국해양구조협회전남서부지부 등 수많은 단체가 참여한다.
실제로 목포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21:00~21:05)에 맞추어 목포시의 랜드마크인 목포대교 소등을 비롯해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신안비치팔레스아파트 등 다수의 기관과 개인들이 동참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예년과 같은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행사가 아닌 내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며 신안군수협 목포지점 2층에 있는 시네마라운지MM (목포시 수강로4번길 19, 2층)에서 오는 8월 20일 19:00~21:1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목포YMCA 관계자는 “오는 제18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과 범시민 차원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 생활 실천을 통해 실질적인 전력 절감 및 여름철 전력피크 억제로 기후변화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50명 미만 행사로 진행되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장 사전 방역 실시와 출입자 명부 및 관리 철저(수기등록부,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전체 참가자 마스크 착용 및 2 M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할 예정이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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