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MB 정권 정책통…비서실장 하영제, 여성대변인 여명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한국 정책을 총괄했던 백 교수를 우리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 겸 정책총괄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는 등 MB 정권의 정책통이자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던 인사다. 백 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지낼 때 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비서실장에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을, 여성대변인으로는 여명 서울시의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8일 선대위원장으로 조경태 의원을 영입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경남지사 시절같이 했던 철새들은 날아갔는데 대신 천군만마를 영입했다”면서 “가급적 국회의원들은 헌법상 독립기관임을 감안해 우호적 관계만 유지하고 줄 세우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대는 MB, 박근혜 경선이 있었던 2007년 이미 끝났다”며 “이제 당원과 국민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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