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913명·해외 77명…지난달 7일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90명 늘어 누적 22만 182명이라고 밝혔다. 1990명 자체는 지난 11일(2222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13명, 해외유입이 7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총 1125명(58.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주 초반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1일부터는 사흘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78명,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44명, 울산 39명, 강원 33명, 전북 25명, 전남 18명, 광주 14명, 세종 7명 등 총 788명(41.2%)이다. 비수도권 788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40명) 늘어난 77명이다.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9명으로, 전날(372명)보다 3명 줄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1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7%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25만 7967건으로 이 가운데 22만 182건은 양성, 1149만 825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53만 953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0%(1225만 7967명 중 22만 182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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