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15 불법 집회, 2차 유행 야기…백신 공급 차질 매우 송구”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국민 담화에서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광복절에도 일부 단체가 대규모 불법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작년 8·15 불법 집회가 2차 유행을 불러와 얼마나 많은 고통이 뒤따랐는지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면서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휴가지에서 돌아오면 출근하기 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일터로 복귀하는 직원들의 증상 여부를 확인한 후 업무를 시작하도록 조치하고 각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한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제약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신속한 접종을 원하시는 대다수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위해 흔들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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