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와 간병인 정보 상호 확인 용이, 정가제와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로 차별화
위케어 주식회사는 NHN에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TF로 발족한 이후 지난 6월 정식 설립된 NHN 최초의 사내벤처 기업이다. 9월 중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WECARE)’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
위케어 서비스는 개인 간병 및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2025년 한국이 고령화 인구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높아지는 간병 및 요양 수요를 염두에 두고 탄생했다.
NHN의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접목해 간편하게 보호자와 간병인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간병인의 정보를 보고 직접 선택한다는 점에서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던 기존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위케어는 간병인과 환자의 기본 정보를 등록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상호 선택을 돕고,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해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로 간병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과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채널 역할을 하며,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이슈를 조정‧방어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도 마련했다.
위케어 황선영 대표는 “위케어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부모를 모시는 자식 입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후, 나아가 고령자의 생활을 다각도로 케어하는 ‘웰 에이징 테크 플랫폼(Well aging tech platform)’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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