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을 결사반대하며, 일요일인 22일 오전 10시 20분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
지난 1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선 이후 이번이 5번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풍산의 기장군 이전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군과 기장군민이 반대하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지난 40~50년간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고통을 감내해 온 기장군민들에게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시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시도에 이어 이제는 대규모 방산업체까지 떠안으라는 거냐. 부산시가 말한 지역 균형발전과 개발이 이러한 것이더냐”며 물었다.
이어 “이러한 기장군과 기장군민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17만6천 기장군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기장군 곳곳에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력한 목소리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5개 읍·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반대 대책위원회도 꾸려져 ㈜풍산 이전 반대 주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며 “부산시와 ㈜풍산에 전쟁을 선포한다. ㈜풍산이 기장군 이전을 중단할 때까지 17만6천 기장군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풍산금속 이전 반대 주민 결의문’을 22일부터 지역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부산시, 국방부, 교통부, 산림청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5개 읍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지역현안 공동 대책위원회’와 함께 주민 반대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 개최
기장군은 일요일인 22일 오전 9시 20분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1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4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77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12개소(3그룹), 종교시설 4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6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21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436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오규석 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다. 계속적으로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아울러 어제 폭우로 인한 큰 피해상황은 없지만 부서별 소관시설물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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