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소속사는 김연경의 팬 증가와 함께 여러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연경홀릭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도 밝혔다. 또한 현재 팬클럽이 운영되고 있는 다음 카페가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제작될 예정도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역량이 부족하고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깊숙이 사과드린다"며 "연경홀릭, 김연경 갤러리를 위주로 소통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연경의 팬들은 '연경홀릭을 제외한 김연경 선수의 팬 연합'이라는 주체로 입장을 냈다. 이들은 "팬카패 연경홀릭은 소속사가 운영하는 공식 팬카페가 아니고 개인이 만든 카페"라며 "연경홀릭 소수가 주도하는 오픈카톡 채팅방에서 스타일리스트 '나빌레라'가 선수 본인 및 소속사가 올리지 않은 비공개 사진을 장기간 유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들은 팬클럽 연경홀릭의 문제점, 소속사의 관리 소홀 등을 지적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