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도루왕 '슈퍼소닉' 이대형의 등장에 박태환은 "아이돌처럼 생겼다"며 외모에 감탄했다.
이대형은 "현역 때와 몸은 다르지 않다. 여전히 잘 관리하고 있다"며 "축구는 많이 차 본 경험은 없다. 뛰는 것과 체력 하나는 자신 있다. 웬만큼 기술 좋은 사람보단 제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병현 선수와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학창시절 선후배 관계라고 말하자 이를 지켜보던 이들이 "그 말은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대형은 자신의 장점을 피력했는데 "100m 정도는 아직 제가 지하철을 이긴다. 한창 잘 뛸 때 11초 23 기록을 냈었다"며 영상까지 공개했다.
그런데 김용만은 "전철이 바로 출발을 하는 것 아니지 않냐. 전철이 느린데"라며 의심을 했고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대형은 배트로 촛불끄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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