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열화상카메라 제조 기업 2곳, 정보보호인증 신청해 시험 단계”
최근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는 이용자 열 체크 기능 이외 인터넷과 연결해 출퇴근 관리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불필요한 통신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거나 얼굴, 음성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저장해 이용할 경우 이를 악용한 해킹 등 사이버침해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기기 설치·운영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유통되는 네트워크 연결기능이 있는 주요 기기 3종을 대상으로 얼굴(이미지), 음성 정보 등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지 여부 등 기기의 보안취약점을 중심으로 긴급 약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기기에서 열 측정 기능 이외 보안에 취약한 부가적인 통신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었다. 인터넷 연결 시 해커가 이를 악용할 경우 기기의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보안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는 이번 긴급 점검을 바탕으로 국민이 보다 안전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안취약점 점검과 함께 설치·운영자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에서 많이 이용되는 주요 기기를 추가적으로 선별해 개인정보 외부 유출 기능이 있는지 여부 등 보안취약점 점검을 실시하고, 개인정보위는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기기 설치·운영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열화상카메라 제조 기업 2곳이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 정보보호인증을 신청해 시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
'루나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 코인 클레이 폭락의 비밀
온라인 기사 ( 2022.05.27 19:51 )
-
에픽스토어 무료게임으로 명작 ‘바이오쇼크’ 3부작 푼다
온라인 기사 ( 2022.05.28 15:18 )
-
불사조 될까 잿더미 될까…권도형 '루나 2.0' 론칭 막전막후
온라인 기사 ( 2022.05.31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