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니 말이 많을 수밖에…윤석열 캠프, 사고치고 사퇴하고 반복”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가 너무 말이 많고 가볍다는 말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처럼 말했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가볍다’고 이야기하면, (이 대표의) 몸무게가 많이 안 나가니까, 그 가볍다고 주장하는 측의 후보는 몸무게가 100kg 가까이 나간다고 하니 그런 이야기를 할 수는 있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홍 의원이 말하는 상대 후보는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로 보인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말을 너무 많이 한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실수가 있다”며 “야당에 무슨 정책적인 수단이 있나. 사법적인 압박수단이 있나. 야당은 말로 하는 것”이라고 이 대표를 두둔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추진설’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홍 의원은 “그 캠프에서 말하는 것은 늘 한마디 하면 그거에 대해서 변명이 열 마디 붙고, 지금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걸핏하면 사고치고 사퇴하고, 사고치고 사퇴한다”며 “내가 그거 쳐다보면서 ‘참 어이가 없다’ 저래서 어떻게 경선을 끌고 가려고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게 줄 세우기, 구태정치를 하면서 사람을 세 불리기 하려고 사람을 무차별로 끌어모으다 보니까 그게 그중에서 사고치는 사람이 툭툭 터져 나오고, 통제가 안 되고 그게 할 수가 없다”면서 “지금은 세 불리기 경선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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