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사 기간 임시 사용에 주민 호응…냉동고엔 ‘전기’ 와인코너엔 ‘아동도서’ 등 진열
이처럼 슈퍼마켓이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이유는 얼마 전 보수 공사에 들어간 ‘카멜 클레이 공공도서관’이 오는 2022년 공사가 끝날 때까지 슈퍼마켓을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서관 측은 이렇게 대형 슈퍼마켓을 빌린 이유에 대해 “도서관의 책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책꽂이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없이 실용적인 장소라는 것이다.
도서관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크리스티 워커는 “냉동고에는 전기와 정기 간행물이 꽂혀 있다. 오디오북은 정육이 진열돼 있던 곳에 비치돼 있으며, 아동용 도서는 와인 코너에 진열돼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도서관이 보수 공사에 들어간 후에도 계속해서 책을 대여하거나 반납할 수 있게 됐으며, 과거 식료품을 사기 위해 들르던 곳이 이제 도서관이 되었다는 사실에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 출처 ‘ilovelibraries.org’.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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