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811명·해외 30명…52일째 네 자릿수 기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41명 늘어 누적 24만 51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82명)보다는 41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1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2명, 경기 546명, 인천 96명 등 총 1194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5.9%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89명, 경남 73명, 부산 68명, 경북 64명, 충남 60명, 대전 57명, 강원 56명, 전북 38명, 충북 32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전남 16명, 광주 12명, 세종 9명 등 총 617명(34.1%)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61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53명)보다 23명 적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6명이었으며 우즈베키스탄 5명, 터키 3명, 카자흐스탄·몽골·미국 각 2명, 인도네시아·미얀마·파키스탄·러시아·일본·네팔·체코·아르메니아·코스타리카·카메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7명으로, 전날(425명)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2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며서 사망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02명 늘어 누적 21만 467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2만 822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92만 7795건으로 이 가운데 24만 5158건은 양성, 1196만 415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1만 847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0%(1292만 7795명 중 24만 5158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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