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호 발표…임기는 2022 여자농구월드컵까지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이사회에서 정선민 감독-최윤아 코치를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로 선임했다. 협회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가 8월 20일 정인교-양지희, 정선민-최윤아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평가점수가 높은 정선민-최윤아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정선민 감독은 선수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여자농구 최고의 선수였다. WKBL MVP 수상 7회, 득점 1위 4회를 기록했다. WNBA에도 진출했으며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4강 등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며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코치를 지냈다. 해설위원으로도 경험을 쌓은 이후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게 됐다.
정선민 감독을 도울 최윤아 코치도 여자농구 레전드 출신이다. 신한은행에 몸담아 숱한 우승을 만들어냈고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한은행과 BNK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들의 임기는 2022 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까지다. 그 사이 아시아컵, 농구월드컵 예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치를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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