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로 이송…관련 누적 확진자 1297명
28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에 근무하는 장병 5명, 캠프 육군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장병 1명과 군무원 2명, 그리고 대구 기지 소속 장병 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달 23~26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주한미군은 이들 확진자를 캠프 험프리스 및 오산 기지 내 격리시설로 이송했다.
또 한국 질병관리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확진자들이 머문 기지 내외 시설에 방역조치를 하고 추가 접촉자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 보고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97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장병·가족 등 가운데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현역 장병의 1% 미만"이라고 전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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