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항공기 동승객 중 코로나 확진자 발생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정우영의 대표팀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귀국 도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탓이다.
협회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정우영 선수의 귀국 항공기 동승객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정우영 선수는 2조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주세종 선수가 추가 발탁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카타르 리그 소속 알사드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은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며 지난 2020-2021시즌 팀의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끈 바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지휘 아래 안드레 아이유, 산티 카솔라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대체발탁된 주세종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팀이 치른 정규리그 27라운드 중 18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30일 다수의 선수가 소집, 31일 완전체를 이루는 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이라크, 7일에는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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