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앞두고 대표팀 소집…최종예선 필승 다짐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이 소집됐다. 주요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소집 소감을 전했다.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소집돼 큰 책임감을 갖고 들어왔다"며 "최종예선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독일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마인츠로 이적하며 1부 무대를 밟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려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 단계에 왔다"며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꿈을 위해서 보내왔던 소중한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재의 마음가짐이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동경은 "한국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하는 시작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이후로도 소속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에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있다면 최대한 잘 드러내고 싶다"면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명단에는 황인범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19년 12월 18일 이후로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코로나19 감염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대표팀에 오랜만에 왔다"면서 "오랜만에 선후배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팬들을 만나는 것이라 설레고 긴장도 됐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약 3개월만에 소집한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오는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차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만난다. 1차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무관중경기로 치러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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