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단타 매매 기법과 리스크 관리법 소개
같은 시기에 가상화폐를 사더라도 결과는 차이가 많다. 심지어 수익률은 내가 더 높은데 다른 사람이 훨씬 돈을 많이 벌기도 한다. 그 이유는 뭘까? 저자는 2017년 500만 원으로 코인판에 뛰어들어 독자적인 매매 기법을 익혀 8개월 만에 15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고 코인판을 나왔다. 이 책을 집필하며 2021년 1월 4000만 원으로 다시 코인판에 복귀했고 6개월 만에 14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저자는 가상화폐의 특성상 우리가 잠자는 동안 일어날지 모르는 대폭락에 대처하려면 장투보다는 단타 위주의 투자가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상화폐를 단타로 매매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 얻게 된 값진 교훈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만의 기준이 세워지지 않으면 한순간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는 코린이라면 처음부터 매매 경험이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이 책으로 공부하며 소액으로만 트레이딩을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가 알려 주는 방법대로 차트를 읽고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자기만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코인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복잡한 이론과 차트 패턴에 지레 겁을 먹고 차트 공부를 포기하기 십상이다. 이론이나 차트는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과거 데이터를 모아 유사성을 찾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므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차트들을 매일 보면서 패턴을 관찰하고 눈에 익히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한 차트들의 모양이 하나씩 보이고 그 다음에 생성될 캔들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게 된다.
이 책은 스스로 차트를 분석해서 매수‧매도하기 좋은 타이밍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스로 차트를 보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으면 끝까지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는 예시 차트를 통해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같은 패턴을 보이더라도 그 당시 장세의 분위기에 따라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차트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차트 보는 법을 익히고 나면 여러 시간대의 차트를 보면서 코인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단기 방향을 예측하여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장이 좋을 때는 과감하게 베팅하고, 장이 좋지 않을 때는 현금을 들고 관망하면서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는 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상관없이 똑같이 운용한다. 그러다 보니 상승장에서 돈을 벌었더라도 하락장에서 그 돈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의 끝은 결국 이익 실현이고, 리스크 관리다. 코인 시장에서는 돈을 많이 벌었더라도 내가 쓰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고, 단 한 번이라도 크게 패배한다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수익금을 적절히 인출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단기 바닥을 잘못 잡았을 때 탈출하는 법(물타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장에서 대응하는 법, 예기치 못한 추세 이탈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 ‘잡코인(마이너 종목)’에 물렸을 때 대응하는 방법 등 가상화폐 투자 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법을 소개했다. 상승과 하락에 조바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가상화폐 투자를 하면 초보자라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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