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 유성 카토피아 등 5곳 발굴·선정 지원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2021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5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해 선정하며, 2021년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신청을 받았다.
백년가게의 경우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 소상인 및 소기업, 백년소공인의 경우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기술 기반의 소공인이 대상이다.
은행에 따르면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도왔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컨설팅을 진행해 백년가게 1곳, 백년소공인 4곳이 올해 지원업체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성카토피아’는 20년 이상 운영중인 카센터다. 기존 대부분의 선정 업체가 음식점업 인 것에 비해,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카센터가 선정돼 의미가 깊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백년가게로 지정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성카토피아 권병삼 대표는 “자동차 수리만 20년 넘게 열심히 하며, 이러한 선정 제도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단골 손님인 대구은행 직원이 알려주고 컨설팅 지원까지 해줘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기자동차의 확산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기술 습득과 후배 양성으로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100년이 지속될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유의 경영 비법 및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홍보지원, 외식업의 밀키트화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상권분석, 사업타당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도 제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관련 협회 및 다수의 교육생을 모집해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하나의 품목으로 30년 이상 운영 및 유지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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