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가 민노총 택배노동조합원을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이 지난 2일 구속되자 민노총이 강하게 반발하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전 감사원장은 “택배노조의 집단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이 사장님 가족들의 눈물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며 민노총의 파업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는 죽어가고 있는데, 민노총은 ‘7·3 노동자대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단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님, 한번 만나고 싶다”며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최근 중앙일보에 양경수 위원장을 비판하는 ‘저격’ 시리즈 칼럼을 개제했다. 칼럼에서 류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 모두가 민노총 소속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정규직 노조 간부들은 비정규직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걸 약속하고 당선했다. 실은 기득권 지키기였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는 뒤로 숨기고, 청년 조합원을 내세웠다”며 “그것은 공정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민주노조’의 정신이 아니라고 배웠다”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