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에 거주하는 바이덩춘(23)에게는 포커 카드를 마치 칼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섬뜩하면서도 놀라운 재주가 있다. 때문에 그의 손에 들린 카드는 더 이상 평범한 카드가 아니다. 무엇이든 날카롭게 자를 수 있는 흉기와 다를 바 없다.
가령 2m 떨어진 거리에서 카드를 던져 사람이 입에 물고 있는 오이를 두 동강 내는가 하면, 풍선을 터뜨리거나 달걀을 깨뜨리기도 한다.
또한 3m 거리에서 수박에 던진 카드는 마치 칼을 꽂듯이 깊숙이 박힌다.
여섯 살 때부터 카드를 던지면서 놀았다고 말하는 그는 카드를 다루는 것만큼은 식은 죽 먹기라고 자부한다.
바싹 마른 빈약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