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부동산·안보·국방 등 정책 발표
홍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정책 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양원제 등의 공약을 내놨다.
홍 의원은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에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면서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공약으로는 “개인과 기업을 옭아매는 부당한 규제를 대폭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대하겠다”면서 “강성 귀족노조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공공부문 ‘쿼터(4분의 1) 아파트 도입’ 등 공급 확대 공약도 내놨다.
안보 정책으로는 상호 불간섭주의와 체제경쟁 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 한미 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국방 분야 공약으로는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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