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는 갑자기 사무실로 찾아온 지수원(주해란)의 손에 이끌려 한의원을 찾았다.
입덧에 좋은 한약을 짓기 위함이라는 말에 오승아는 유산을 들킬까 걱정했다.
맥을 짚으려는 순간 오승아는 일부러 최지연(양말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약을 이미 지은 척 연기를 했다.
결국 오승아는 한의원을 도망치듯 빠져나왔고 지수원은 한약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정성모(윤대국) 앞에서 한약을 꺼내든 지수원은 오승아를 걱정하는 듯하며 "그런데 아이 맥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승아는 "그 분 제대로 잘 보시는 분 맞아요? 우리 사랑이가 얌전해서 그렇겠죠"라며 한약을 비우며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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