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은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아 이야기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 사람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 힘들 때가 있다. 저에게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도 많다"며 악플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호소했다.
리지는 "내가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며 라이브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리지는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리지는 2019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은 제2의 살인'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한 바 있어 리지의 음주운전 사고는 더 파장을 일으켰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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