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1년 독일 랑엔브룩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 코주부 대회’는 이름 그대로 코가 큰 사람을 뽑는 이색 대회다. 전 세계에서 코가 크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코주부 협회’의 회원수는 현재 330명 정도.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코의 길이는 60㎜, 그리고 폭은 40㎜ 이상은 돼야 한다.
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며, 참가자들은 측정 시에 코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찡그리는 것이 허용된다. 단, 도구를 사용해선 안 된다.
현재 최고기록 보유자는 남자의 경우 길이가 12.7㎝, 여자의 경우에는 10㎝가 조금 넘는다. 결승전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