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4장짜리 유서 발견…외상 흔적 없어
장성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26분쯤 장성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어머니 A 씨(74)와 아들 B 씨(55) 부부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안방에서, 며느리는 집 앞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다. B 씨는 집 안의 다른 공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선 B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정불화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들에게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집 안에서 흉기나 독성 물질 등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가족 내 문제로 인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