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로 AI Banker 도입…신한은행 “휴먼터치에 기반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고객 스스로 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점포로 구성됐다. 창구 직원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기 사용을 안내할 직원도 배치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에서 금융권 최초로 AI Banker를 대고객 서비스에 도입한다. 영업점 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 Banker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으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인사한 후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안내한다.
또 AI Banker는 고객이 생체정보를 디지털 기기에 간편하게 등록하고 이를 통해 손쉽게 출금·이체 등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AI Banker는 옛 평촌남지점의 디지털라운지에 시범 적용한 후 10월 중 디지털 기기가 배치된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라운지는 디지털데스크나 AI Banker와 같은 휴먼터치에 기반한 디지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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