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우리에겐 봄이 한창이지만 멀리 러시아에서는 아직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외곽에 위치한 ‘바블브로이 로그’ 스키 리조트에서 이번 시즌의 종료를 기념하는 아마추어 점프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참가한 74명의 참가자들이 슬로프 하단에 있는 길이 20m의 물웅덩이를 점프하고 있다.
지역의 새 명물로 떠오른 이 리조트는 지난 2007년 개장한 이래 매년 방문객 수가 늘고 있는 관광지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겨울이 늦게 끝나기 때문에 짧게는 4월 말에서 길게는 5월 중순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