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상대 3백으로 선발 출전…토너먼트 진출 빨간 불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1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러간 페네르바체는 후반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 첫 0-3 패배였다. 앞서 리그 일정 6경기에서 김민재는 단 1패만을 안았다. 바샥세히르를 상대로 0-2으로 패배한 바 있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평소와 크게 다름 없는 경기를 펼친 반면 실점의 빌미를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 아틸라 살라이에 많은 화살이 돌아갔다. 살라이는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대패를 안은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서 다음라운드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앞서 1무를 적립한 이들은 2차전까지 1무 1패를 기록, 유로파리그 D조 3위로 처졌다. 올림피아코스, 프랑크푸르트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다가오는 11월 5일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야하는 상황이다.
다만 페네르바체가 최종적으로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하더라도 유럽대항전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한다면 이번 시즌부터 UEFA가 도입한 우로파 컨퍼런스리그로 합류하는 기회가 남아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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