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확진자, 복귀 후 음성 판정으로 격리 없이 생활하다 확진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일까지 총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6명 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은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맞고 2주가 지난 뒤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부대 복귀 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별도 격리 없이 부대에서 정상 생활했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군 당국은 부대원 18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군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해 해당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 당국의 협조 하에 합동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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