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학창시절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추억의 동전 뒤집기 끝판왕이 나타났다. 손바닥 하나로 전교를 휩쓸었다는 태상복(32) 달인. 한 손으로 바닥을 툭 쳤을 때 한 번에 뒤집어지는 동전 개수만 기본 10개다.
뒤죽박죽 놓인 동전들도 문제없다. 달인의 손가락 튕기기 한 방이면 원하는 동전들만 쏙 뒤집히며 모든 동전이 금세 같은 면으로 줄을 선다. 책의 굴곡을 이용해 공기의 양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자유자재로 동전을 뒤집는다.
서울시 영등포에는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특별한 빵집이 있다. 무작정 일본으로 떠나 베이킹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 스콘부터 휘낭시에, 마들렌과 같은 구움 과자는 물론이고 달인이 만드는 빵까지 나오는 즉시 완판 행진을 반복 중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빵은 따로 있다. 다름 아닌 감자 케이크다. 케이크가 가진 일반적인 이미지와 다른 방식으로 만든다는 감자 케이크. 심지어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다.
재료 하나하나 까다롭게 따질 정도로 맛과 건강을 생각한다는 달인의 감자 케이크를 소개한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균형 감각과 기상천외한 기술을 가진 자전거의 달인이 나타났다. 자신의 손발처럼 자유자재로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주제하(17) 달인. 골목 사이사이에 놓인 각양각색 장애물은 달인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높이 1m 이상 폭 30cm 이하의 담 위로 제자리 점프를 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 계단 벽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올 뿐만 아니라 1미터 간격으로 놓인 징검다리를 뛰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달인을 위한 제작진의 특별한 미션을 준비했다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상을 초월한 자전거 묘기를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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